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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회가 만난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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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020
인기
늙음은 아름다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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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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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2
이제찬바람이살갗을에인다.그동안겨울치곤너무따뜻한날씨겨울이끝났나했지만,정작추위는이제부터인가보다.가끔천성적또는어떤사고로청력을잃고시각을잃고또는몸의균형을잃고장애를겪는사람을만나곤한다.보고듣고말하는것하나만잃어도불편하기이를데없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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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020
인기
꿈은 이루어진다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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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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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7
요지경이라고하지만날씨가왔다리갔다리!봄인지겨울인지분간하기어렵다.이런날씨엔특히건강을잘챙겨야하는데긴소매옷입었다가.벗어놓고얇은옷을입어도추운줄모르겠으니사계절이사라진것같은느낌?누군가가“이번설엔뭐하세요?”라고묻는다.“설?’무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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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01, 2020
인기
한 마음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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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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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8
새해가왔다지만어제가오늘같고오늘이어제와같다.달라진건아무것도없건만‘새해’라는그한마디에많은의미가있다.새해이기에새로운포부와희망을지닐수있고,새것이기에마음이흡족할뿐이다.어딘가모르게힘들어보이는그에게“라면하나끓여드릴까요?”라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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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020
인기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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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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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경자년(庚子年)쥐띠해가밝아왔다.지난한해동안많은시련을안고찾은많은사람과서로의아픔을달래고고통을함께나누며기쁨과희망을함께누렸든한해가아니었나싶다.시력을잃어가던사람이직장을얻어자기삶의터전을마련하였고장애인어른을찾아음식과생활품을전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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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2020
인기
주님 안에서 평안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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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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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성탄엔뭐니뭐니해도하얀눈이내리기를소망하는것이우리들의마음이다.특히성탄이브엔함박눈을맞으며거리를거니는그멋스러움은늙으니젊으나청춘의맛을느끼는아주아름답고정겨운시간이다.노인아파트에살다후두암으로돌아가신노인의유골이사무실에도착했을때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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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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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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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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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9
춥다.자꾸추워진다.올겨울은유난히더춥다는데어찌할꼬!그러나어쩌랴,하늘이하는일을우리가어찌막으랴!하늘이하는일은우리가막지못할지언정,요즘한국에선‘전광훈’이라는어느목사때문에난리다.“하느님,까불지마,하느님까불면나한테죽어.”라고한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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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19
인기
우리가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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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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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
“타닥”하고무엇인가가창문을세차게후려치는소리가들렸다.깜짝놀라창문을바라보니손바닥만한아기새한마리가창문에딱달라붙어나를쳐다보고있었다.짙은밤색과흰색,그리고검은색이한데어우러진색깔의옷을입고,머리한쪽엔노란방울같은점을달고있었다.작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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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19
인기
주님의 나라에서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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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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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찬바람이옷속을파고드니서서히한해를마무리할시간이다가오나보다.이맘때면언제나“올해는어떻게살았는지”를다시한번생각하게만든다.잘한것은무엇이고잘못한것은무엇이었는가?잘한것이있다면48년동안홀로계시던아버지를차일피일미루다올봄에어머니곁에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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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19
인기
다시 태어난 날!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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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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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7
찬바람소리와함께비가창문을두드린다.가만히창을바라본다.그러나그곳은너무어두워아무것도볼수가없다.“겨울이왔네?”라고중얼거리며컴컴한어둠속을응시한다.그리고조용히눈을감고깊은생각에잠긴다.“이방에서다시잠을잘수있을까?나의옷가지들을다시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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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19
인기
보이스 피싱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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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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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얼마전휴대폰으로전화가걸려왔다.여성이영어로“여기는정부기관인소셜국입니다.당신에대한정보를업데이트하려고하니까묻는말에대답하세요.”라고하더니“우선성과이름을주세요.”라고하였다.순간그것이‘보이스피싱’이라는것을알았다.걸려온전화번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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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19
인기
겨울나기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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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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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성큼다가온겨울이낯설다.꽃피는봄과단풍으로수놓은가을산은너무짧아아쉬움이많건만,뜨겁게태양이내리쬐는무더운여름과추운겨울은너무길어빨리지나가기를기다린다.그래도은빛모래사장을거닐며해수욕을즐기는사람과하얀눈위에서스키를타는사람에겐반가운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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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19
인기
양심의 가책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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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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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작년,여름이끝날무렵이었던것같다.50대중반부부가사무실로들어섰다.걸쭉한목소리를가진남자가“우리가영주권을다포기하고한국으로영주귀국을하려고하는데요,문제가좀있습니다”라고시작한두부부는몇군데의신용회사에빚을지고있는데‘그것을갚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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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19
인기
너와 나의 삶을 위하여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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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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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옛날,어느시골에망나니같은아들이있었다.매일같이먹는것이술이요,그술이깰때까지주정을부리는아들을보는늙은부모의입에서는매일같이내쉬는것이한숨이었다.동네에서도‘개망나니’로알려진그아들은누가어떻게해볼수도없는한마디로불효자식이었다.그런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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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19
인기
꽃길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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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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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먹고싶어도만들수없었고만들고싶어도갈수가없었고가자니걸리지않는다리가아파갈수가없었다.걸을수없는두다리를두지팡이에의지하고우리를기다리던노인의눈에눈물이고였다.“밥에김치를얹어먹고싶어하는수없이연락했다.”라고말하던노인에게쌀과라면그리고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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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19
인기
용서할 수 있을까?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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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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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9
형을총으로쏴죽인백인경찰,그녀는검찰로부터28년의구형,법원은5년뒤가석방자격이주어지는10년형을선고하였다.어처구니없이죽임을당한청년을이제26세로촉망받는회계사였다.백인경찰이형을받았을때형의동생인18세어린청년이그녀를껴안으며“당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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