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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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회가 만난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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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회가 만난 형제들

봄!

관리자 0 4314

봄이 온다더니 꽃망울이 서서히 자리 잡으며 가지 위에 함초롬하게 피어났다. 아름다운 봄이다. 새싹이 언 땅을 뚫고 얼굴을 내밀고 민들레와 개나리가 노란색으로 꽃을 피웠다. 창가에 앉아 노래 부르는 이름 모를 새의 노랫소리가 정겹기만 하다. 이렇게 봄이 왔으니 그동안 움츠렸던 가슴을 활짝 펴고 묶은 때 훨훨 털어버리고 힘찬 봄 소리 들으며 희망을 품어야 한다. “이제 봄이 되었으니 일 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지요.”라고 말하던 사람의 말을 생각하며 부디 그에게 희망이 가득한 봄이 되어 어려움이 멀리 떠나가기만 기다린다. 어느덧 세월은 변함없이 흘러 이렇게 아름다운 봄은 왔건만, 세상살이가 너무 힘겹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어떤 일들이 우리 곁으로 온 것일까? 땅을 파고 씨앗을 뿌리고 텃밭을 가꾸며 따뜻한 봄을 꾸미려 하건만, 세상이 너무 시끄럽다. 매일 같이 바이러스, 신천지 등으로 언론이 뜨겁다. 뉴스를 대할 때마다 모두 그런 흉흉한 소식으로 지면을 가득 메운다. 인생을 살면 얼마나 살겠다고 이런 우환이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많은 사람을 불안에 떨게 하는지 모르겠다. 너도나도 요즘은 그저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할 때이다. 사레 걸려 기침이 나와도 주위의 눈치를 봐야 하고 마스크 쓴 사람들을 보는 사람의 눈초리가 따갑다. 외국 상점에 가면 “너는 중국인이냐?”라는 질문을 여러 번 듣고 보니 그들의 마음이 얼마나 불안하면 그런 질문을 해야만 할까를 이해할 수밖에 없다. 어쩌다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이 천만? 다행히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뜨거운 물을 많이 마시고 손을 자주 씻어주고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엔 가지 않아야 하고 마늘, 파, 생강, 양파 등을 많이 먹어야 한다는 글도 뜨겁게 올라온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아이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어떤 가족은 집에 오면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 각자가 알아서 식사를 해결한다는 말까지 듣고 보니 심각하긴 아주 심각한 모양이다. 신천지! 이만희라는 작자 때문에 세상이 뒤집어졌다. 사이비 종교를 만들어 ‘재림예수’라며 떠들고 다니는 늙은이! 사람들은 어떤 유혹 때문에 그런 사이비 종교에 빠져 허덕이는 것일까? ‘어떤 사람이 거기에 빠진 사람이 불쌍하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를 불쌍하게 여기니 할 말이 없을 뿐이다. 종교란 무엇인가? 국어사전에 보면 ‘절대의 초인간적인 신을 숭배하고 신성하게 여겨 선악을 가려 행복을 얻고자 하는 일을 말한다.’라고 나와 있다. 그런데 찾아와야 할 행복은 다 어디로 가고 생각하지도 않은 전염병이 찾아와 세계가 불안에 떨고 있다. 어쩌다 사이비 종교를 만들어 자신이 왕이 되고 예수가 되었을까? 더구나 이런 사이비 종교에 빠져 신이 아닌 늙은 인간을 숭상하는 그 사람들은 어떤 뇌를 가지고 있을까가 궁금하기 짝이 없다. 아무튼 요즘 ‘신천지’인지 ‘구천지’인지 때문에 골머리가 아프다. 글쎄 각자의 생각이 다르겠지만, 종교를 가진 사람은 보이지 않는 신을 믿고 그분의 말씀에 따르며 착하게 살아야 하는 게 인간의 도리가 아닐까 한다. 이단이나 사이비 종교에 빠져 가족보다 형제보다 사이비 종교에 빠져 신이라고 자칭하는 인간을 숭배하며 사는 그들의 인생은 과연 기쁘고 행복할까? 이제 꽃피는 아름다운 삼월이 되었다. 왠지 모르게 삼월에는 바이러스도 신천지도 다 사라지고 아름답고 신선한 봄이 우리 곁에 머물러 주기를 바랄 뿐이다. 그래서 그동안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해 힘든 겨울을 보낸 이들에게 행복의 길이 활짝 웃으며 우리에게 와 줄 것이다. 바이러스도 가고 신천지도 가 줄 것이고 총선 뒤엔 더 멋진 한국이 될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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