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배의 잔을 들어 올리자!

untitled
untitled
untitled
untitled
untitled
untitled
예진회가 만난 형제들
홈 > 커뮤니티 > 예진회가 만난 형제들
예진회가 만난 형제들

축배의 잔을 들어 올리자!

관리자 0 2167

이제 밝은 새 세상이 오려는가? 지난 4년 동안 우리에게 닥친 많은 일로 가슴에 한을 품었던 사람이 얼마나 많았던가? 특히 신분이 없던 사람들은 어딘가로 모두 다 꼭꼭 숨어버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쓰림 가슴을 안고 살던 사람에게 이제는 희망이 생기려나? “요즘은 무서워서 밖에도 못 나가요. 길 가던 사람도 잡아갔다는 말을 듣고 그냥 죽은 듯이 삽니다.”라며 말하던 사람이 생각난다. 어찌 된 이유로 미국이라는 나라에 와서 살다, 어쩌다 불법체류자라는 이름으로 살던 사람들, 그들은 다 어디로 가 버렸을까? 신분이 확실한 사람도 살기 힘든 이민 생활 속에서 신분이 없는 사람들이 겪는 마음의 고초를 너무 많이 봐 온 터라 이번에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다는 것은 그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다는 마음에 부풀어 정말 기분이 쨍하고 좋다. 뭐가 어찌 되었든 자신의 품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은 얼마든지 훌륭한 아버지가 될 자격을 충분하게 가진 사람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아버지의 자격을 이미 잃은 자격을 이미 상실한 사람이 아닐까? 이제 새날이 밝아 올 터이니 우리 한인을 비롯하여 모든 이민자의 생활에 희망의 등불이 환하게 비추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어느덧, 쌀쌀한 바람이 겨울을 재촉한다. 마당 위에 수북하게 쌓이는 가을 낙엽이 겨울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내리는 비가 몸을 오싹하게 만드는 것이 겨울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 아직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아 불안한 마음은 극에 달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겨울 준비하는 사람의 발길이 바빠지고 있다. “바이러스라서 그런지 물가가 자꾸 올라가 걱정이에요.”라고 말하는 이에게 “물가는 항상 올라가는 것 아닌가요?”라고 대꾸하는 내가 조금은 매정해 보인다. 월세도 올라가고 물가도 올라가고 세월도 자꾸 앞길을 향해 치닫는다. 뭘 어떻게 해야 물가가 내려가게 할 수 있을지 또는 세월을 잡을 수 있을지? 아무리 생각해도 물가는 경제가 풀려야 내려가겠지만, 경제가 풀려도 세상 사는 맛이 좋아져도 가는 게 세월이다 보니 잡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얼마나 또 어디까지 가야 지금 겪고 있는 고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것은 아무도 알 수 없다. 하나가 좋아지면 다른 것이 나타나고 그것이 사라지면 또다시 다른 것이 나타나 세상 삶은 언제나 고난 속에 사는 것인가보다. 그래도 이제 조금의 희망이 보이는 것 같아 마음은 기쁘다. 새 주인은 새 술을 새 부대에 넣을 것이니 이제 멋진 새 잔을 들고 축배의 날을 보낼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아니! 그래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살맛이 살 맛이 날 것이다. 새 술을 담았는데 헌 술보다 더 맛이 없다면 참으로 큰 낭패가 아닐 수 없으니 부디 맛난 술을 마실 수 있기를 마음 간절할 뿐이다. 바이든의 첫 부인과 태어난 지 한 달도 안 된 딸은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이했고 첫아들은 암으로 사망했던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가족사, 이제는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지만, 아픔을 겪은 사람이 다른 이들의 아픔을 알 듯, 아마 바이든도 자신이 이끌어 가야 할 미국 국민의 아픔을 먼저 위로하는 그런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움츠리며 어딘가에 꼭꼭 숨었던 우리의 이웃이 가슴을 활짝 펴고 거리를 활보하며 새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며 행복을 이루어가는 그런 모습으로 살아갔으면 좋겠다. 이제 모두의 얼굴에 희망의 웃음꽃이 피리라! 지난 몇 년 동안 겪었던 아픈 고통을 추억으로 이야기하며 미소가 흐르는 그런 새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오직 우리의 마음만이 아닐 것이다. 그래! 새 세상이 밝아왔으니 우리 모두 웃으며 새 세상에서 새 술을 마시며 축배의 잔을 들어 올리자! “불법체류자가 사면받을 기회가 올까요?”라고 묻는 사람, 글쎄 내가 대통령이라면 얼마든지 대답해 줄 수 있겠는데 ㅠㅠ 내가 대통령이 아니니 어쩌나? 그러나 정상적으로 미국에 이민 와서 어쩌다 불법이라는 오명을 쓰고 살고 있지만, 새 부대에서 ‘사면’이라는 커다란 글귀 하나만 들어있어도 희망은 올 것이다. 모두가 다 잘 사는 행복한 그런 세상이 온다면 나도 서서히 은퇴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우리 모두에게 기쁜 새해가 되기를 진정으로 바라는 마음, 축배의 잔을 올리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하실 분은 웹 ykcsc.net 에서 paypal를 이용하시거나 또는 

수표에 ‘YKCSC’라고 적으신 후 4208 Evergreen Ln, #225 Annandale, VA 22003으로 보내주세요. 

(세금공제혜택서 발급)

0 Comments
SUB MENU
State
  • 현재 접속자 97 명
  • 오늘 방문자 837 명
  • 어제 방문자 1,347 명
  • 최대 방문자 2,756 명
  • 전체 방문자 985,234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