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찾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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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회가 만난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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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회가 만난 형제들

행복은 찾아가는 것

관리자 0 5226

글쓴이 박춘선


12월이 되면 항상 가슴이 허전하고 못다 한 것은 과연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우리에게 다가올 새해는 과연 어떤모습으로 우리에게 올 것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다시는 우리 곁으로 오지 않을 한 해, 아쉬움도 있지만, 그래도우리에게 햇빛 같은 희망이라는 것이 올 것이라는 작은 기대가 있기에 마음이 설레는 것은 아닐까? 올해엔 유난히 갈 곳 없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갈 곳 없다는 것은 슬픔이었고 고달픔이었으며 좌절이었을 것이다. 그런 그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아파하며 보냈던 한 해였지만, 큰 것은 아니어도 그들에게 작은 희망을 안겨 줄수 있었던 것은 주님께서 함께해 주셨던 은총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에게 있는 것은 작은 가슴뿐이지만, 그들의 얼굴에 좌절과 슬픔이 아닌 기쁨의 미소가 흐르는 것은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커다란 기쁨이었다. 이제 그들도 자신의 삶을 찾아갈 수 있는 길이 있기에 올겨울은 조금은 걱정보다는 안정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과연 기쁨과 행복은 무엇이던가. 사람들은 행복이 자신에게 찾아와 줄 것을 기대하며 산다. 그러나 행복과 기쁨은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는다. 행복과 기쁨은 내가 찾아가는 것이고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위해선 작은 희생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어렵고 힘든 사람에게 따뜻한 가슴 한 조각 내어 주고 슬픈 그들의 손을 잡아주는 삶, 그것이 바로 행복이오. 기쁨이오. 바로 나에게 찾아든 복일 것이다. 어차피 죽으면 빈손으로 가야 할 우리가 아니었든가, 서로 나누고 서로 위로하며 살아간다면 아마 모르긴 몰라도 지금의 행복이 갑절로늘어날 것이다.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아야 한다. 그들에게 기쁨을 주고 희망을 안겨 주었을 때 우리에게 찾아드는 행복과 기쁨은 갑절로 늘어날 것이다. 젊은 엄마는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라며 고개를 숙인다. 암 환자인 남편 병간호하며 이제 막 대학에 들어간 아들 등록비까지 겹친 그녀가 내쉬는 한숨 소리가 깊다. 그렇다고 걷기도 힘들어하는 남편에게 투정도 못 하고 몇 푼 안 되는 월급으로 모든 일을 해결하기엔 너무 버거워 수심으로 일그러진 그녀의 얼굴이 그저 안쓰럽고 애처롭기만 하다. 한사람 끝나고 나면 다시 또 한 사람, 우리가 늘 만나야 하는 그들의 삶을 다 끌어안을 수 없다는 것이 가슴을 저미게 한다. 새해가 다가오지만, 새해가 그들에게 정말 기쁜 새해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면 나도서서히 은퇴할 준비를 해도 될 텐데. 그러나 돌아가는 꼬락서니를 보니 아직은 편히 쉴 때가 아닌 것 같다. “창고에서 지내는데 방 좀 구해 주세요.”라는 전화 목소리를 듣는다. 방을 구해 줄 수는 없지만, 또 한 사람의 애절한 목소리가 가슴을 때리니 먹을 것이라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이제 희망 보따리와 기쁨 보따리 한 개씩을 건네준다면 작지만. 그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새해에는 작은 희생 하나로 보람된 한 해를 보내기를 기도한다. “예진회가 만난 형제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께 행복과 기쁨이 넘치는 새해가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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