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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회가 만난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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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회가 만난 형제들

기회

관리자 0 3922

사람에겐 살아가면서 세 번의 기회가 온다고 한다그런 행운의 기회가 왔을 때 어떤 선택을 하는가에 따라 우리의 운명은 달라질 수 있다지난 세월을 살아오면서 나에겐 어떤 행운의 기회가 왔던 것일까?. 노인은 처녀 때 이쁘게 생겼다는 소리 참 많이 들었어요.중매도 많이 들어왔는데지금 영감이 말이 없고 얼굴도 그런대로 잘 생기고 아버지도 어머니도 좋다고 해서 시집왔는데 웬걸지금까지 살면서 마음고생 많이 했어요.”라고 하였다남편과 결혼해서 둘째 아이를 낳은 후남편은 다른 여자와 만나 바람피우느라 들어온 날보다 집을 비운 날이 많았다고 하였다자식들 생각에 어찌하여 지금까지 살고 있지만그런 생각 하면 정말 꼴도 보기 싫다고 하였다그러나 남편과 만남은 그녀에게 찾아온 인생 갈림길의 기회였을 것이다남편과 결혼하여 살아온 세월은 고난이었다고 하였다그러나 이 세상을 다 주어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녀를 세 명이나 낳았다는 것은 기쁨의 세월이었을 것이다그리고 이젠 손주들 재롱 보며 남편과 지극히 평범한 노후를 보내며 사는 것이다. 

선택은 나의 것이다그러나 기회가 왔을 때 어떤 선택을 하는가에 따라 우리의 운명도 달라질 수 있다선택에 따라 기쁨과 행복이 올 수 있고불행을 자초하는 인생길을 걸을 수도 있다살아 숨 쉬는 모든 생물에겐 고난의 시절이 찾아오기 마련이다그는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어요정말 되돌릴 수만 있다면 다시 한번 시작할 수도 있으련만이젠 아무런 희망이 없습니다.”라고 하였다그가 꿈꾸는 행복이란 별것이 아니었다지금의 힘든 고난 속에서 빠져나오는 것뿐이었다그러나 그의 손을 잡아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나이 들어 할 수 있는 것도 없지만온몸 가득히 파고든 병고 때문에 행복을 찾아가기 힘들어했다그가 머물 수 있는 작은 방 한 칸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약을 마련할 수 있다면 그것이 그의 행복이라고 했다그 길을 찾아 그는 헤매고 또 헤맸다그러나 그가 걸어갈 수 있는 길은 없었다이제 그에게 찾아올 기회는 영영 사라져 버린 것일까한 번만 더 행운의 기회가 찾아와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그가 가야 할 길은 그저 험악한 산뿐이었다

 모든 부부가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아내 또는 남편 때문에 삶이 힘겨운 사람이 너무 많다. “내가 왜 그런 사람과 결혼했는지 지금도 생각하면 내가 정말 바보 같아요.”라며 이혼을 준비하는 그녀는 옛날에 이혼하려고 했어요그러나 아이들 때문에 지금까지 참고 살았는데 막내가 작년에 대학 졸업하고 회사에 잘 다니고 있어요그래서 이제 저 인간하고 이혼하려고 하는 데 위자료를 어떻게 받아야 할까요?”라고 말했다. “그것은 변호사를 선임해서 결정하세요.”라고 말하는 내 입술이 왜 이렇게 바짝 마르고 있는 것일까그녀는 이혼 후,정말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을까지금은 지옥이라고 말하지만그래도 수십 년을 함께 살아온 남편과 헤어짐이 정말 그녀의 옳은 선택일까? “정 그렇다면 일단 별거부터 하시는 게 어떨까요굳이 이혼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라고 하자, “그런 생각도 해 보긴 했는데 어차피 같이 살지 않을 바엔 아예 이혼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라고 되묻는다무엇 때문에 그토록 남편과 헤어지려고 하는지 알 수 없지만그녀에게 찾아든 마지막 기회였고그녀가 선택해야 할 중요한 시간이었다. “나중에 더 늙어 병이라도 나면 옆에서 지켜 줄 사람은 자식이 아니라 오직 남편뿐입니다.지금도 남편이 속 썩인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잠시 떨어져서 살아보는 게 어떨까요?”라고 했을 때 그녀가 한숨을 깊게 내쉬며 지금은 옛날 같지는 않아요하지만옛날에 속 썩일 때부터 아이들 다 크면 이혼하려고 마음먹었어요.”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용서는 아니더라도 그렇게 함께 살았으니 그냥 잠시 헤어져 있다가 그래도 아니라고 생각 들면 그때 이혼 결정하세요.”라는 말로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우리는 늘 지난 세월을 후회하며 살아가고 있다. “내가 왜 그때 그렇게 했을까?”를 생각하기보단 앞으로 더 잘 살아갈 기회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결혼은 행복으로 가는 길이어야 하는데 불행을 자초하는 길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지금 우리에게 어떤 기회가 왔으며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옳을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예진회 대표 박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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