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진회 봉사센터(대표 박춘선)가 지난 10일 추석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10가정에 쌀(40파운드 )과 라면(3박스 씩), 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박 대표는 “큰 것은 아니지만 추석을 맞아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생필품을 전달,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준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용기와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거동이 불편하여 직장생활을 할 수 없는 한인, 정부 보조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노인, 신분문제로 힘든 이민생활을 하는 한인에게 그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조금만 도와 줘도 큰 힘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애난데일의 예진회 사무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번 행사를 후원한 하늘샘 교회(조기호 목사) 교인들이 생필품을 전달받은 한인들과 떡과 불고기 등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