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선 대표가 30일 개정 번역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예진회 봉사센터(대표 박춘선)가 최근 버지니아 운전면허 교통 법규 번역서 개정판을 발간했다.

박춘선 대표는 “신호등과 도로 법을 비롯하여 이지 패스(Ez-Pass), 음주운전, 면허 중지법 등이 엄격하게 변경됐다. 특히 전에는 운전 시험을 매일같이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운전면허 시험에 세 번 떨어지면 버지니아나 DMV에서 승인한 운전 교육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인증서를 받아야 재시험에 도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새로운 법규가 많은데 3차선 도로에서 쓰레기 수거 또는 비상 차량이 정지하고 있을 때는 정지하고 있는 차선 바로 옆에서 우회전하지 말라, 우체국 차량이 서 있을 때 역시 차량 옆 차선을 이용하지 말라는 규칙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또 담배꽁초를 창밖으로 버려도 안 되고, 앞 차를 너무 바짝 따라가도 단속에 걸리며 요즘은 속도 제한 보다 너무 늦게 운전해도 걸린다는 것.

박 대표는 “한국 면허증으로 운전할 수 있지만, 세 번 단속에 걸리면 시험을 치러야 한다”면서 “불법 체류자가 많은데 그 사람들은 면허가 취소되기 전 미리 갱신하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면허증 만료 후에는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신분임을 제시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되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책은 20달러에 구입 가능하다.   예진회, VA 운전면허, 교통법규 개정판 내놔
문의 (703)256-3783 [email protected] 

<정영희 기자>